㈜오토글로벌(대표 정명훈)이 이동식 충전차량을 대상으로, LTO 배터리를 활용한 EV안심케어 '찾아가는 이동형 충전소'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오토글로벌에 따르면 현재 이 K배터리 기반 서비스는 개발완료 및 내부적 심층테스트를 거쳐, LTO 셀 기반 배터리팩 개발 마무리 작업을 앞두고 있다.
오토글로벌 관계자는 "2차전지 관련사업의 일환으로써 EV안심케어 '찾아가는 이동형 충전소'는 ㈜이너션에서 개발을, 오토글로벌은 실상을 구현했다. 다가오는 여름, 규제 샌드박스 통과와 함께 LTO 셀 기반 배터리팩 개발까지 완료한 이후,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며 "앱을 통하여 전국 어디서든 충전과 함께 출장세차, 스팀, 경정비 서비스까지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간 아쉽게도 이동형 충전 차량 서비스는 솔루션 제공에만 그쳐왔다. 특히 타 ESS업체들에 한하여, 개발 소식은 꾸준히 들려왔지만 대중화된 결과물을 좀처럼 볼 수 없었다. 말 그대로 관련 앱만 개발한 채, 실질적인 서비스는 없었던 것"이라고 밝히며 "오토글로벌과 이너션이 함께 선보이는 찾아가는 이동형 충전소는 유저가 앱을 통해 차량 충전구만 열어주면 출동팀이 직접 충전을 시행하며, 사용자는 대면 없이도, 앱을 통해 충전이 어느 정도 단계까지 진행되는지 면밀히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토글로벌 측은 전국서비스를 지향하는 EV안심케어 '찾아가는 이동형 충전소'로 국내시장을 먼저 선점한 이후, 해외 쪽으론 동남아시아 등 일부 낙후된 지역에서도 이동형 전기차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끔 서비스를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오토글로벌과 이너션이 전면에 나선 이번 서비스는 2차 전지 배터리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패킹과 더불어, 차량 제작에 다다르기까지 모든 부분들을 외주 없이 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긴급출동 서비스를 비롯하여 충전이 용이치 않은 곳에서도 전국 어디서나 앱을 이용해 사전 예약만 하면 차량 충전이 완료된다는 점에 있어, 충분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함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국내 최초 벤츠V클래스 300D 하이리무진을 출시하며 특장차 시장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JS리무진을 선보이고 있는 오토글로벌은 이번 EV 이동식 충전서비스 론칭과 더불어, R&D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동탄에 R&D 사업 연구소를 함께 출범시킬 계획이다.
장환순 기자(janghs@dt.co.kr)
